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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일상이 정치 (미식 세대 지정학)

2020 일상이 정치 (미식 세대 지정학)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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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행인출판사
저자 신희섭
페이지 390 쪽
출간일 2020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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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정치는 두 가지 가치(ambivalent)를 동시에 가진다. 대체로 한국인들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만 또 현실 속 정치인이나 정당을 몹시 싫어한다. 정치는 관심과 냉소를 동시에 받는 존재라는 차원에서 양면성을 가지는 양가적(ambivalent) 존재다.
   정치는 공부해서 체계적으로 분석할만한 값어치가 있다. 하지만 진보-보수라는 주관적인 도덕성이 분석을 방해한다. 그래서 정치는 한국 사회에서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언급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었다. 꾹 참고는 있지만, 우리 삶을 직접 규정하기에 정치를 말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래서 한국에서 정치는 대체로 어렵다.
   개인적인 기회로 정치학을 가르치는 일을 한 것이 계기였다. 어려워하는 정치학을 좀 더 재미있게 그리고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객관적으로 현상을 분석하려면 우선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내 주변의 일상과 정치를 연결해 보는 것이었다.
   이 책은 그런 일상과 정치간 연결의 시도들을 모은 것이다. 무엇에서 시작할 것인가? 필자는 스스로 가장 좋아하며 관심이 있는 ‘맛집’에서 시작했다. 좀 거창하게는 미식. 먹는 것은 혼자 하거나 다른 사람과 같이한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사회적 행동이다. 식사는 개인에서 출발하여 사회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다음은 세대(generation)다. 한국은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 세대라는 각기 다른 세대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빠른 경제발전과 민주화는 한국의 자랑이지만 한편으로 세대가 갈등할 수 있는 가치관의 차이를 만들었다. 여기서 더 나가면 세대 간의 갈등을 제도화하는 ‘제도정치’가 중요해진다. 마지막으로 지정학. 한국은 주변 정세에 압도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런 점에서 지정학은 한국인들에게 대외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이렇게 ‘미식’과 ‘세대’와 ‘지정학’이 책의 3개 테마가 되었다.
   정치학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체계적 정치이해의 첫걸음이다. 정치학의 대중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앞서 말했듯이 정치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리고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존재이다. 살아 숨 쉬는 권력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대안을 논의하는 것이 한국 사회를 발전시키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모든 정치 현상을 다루지는 않는다. 다만 몇 가지 이슈에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
2020년 3월 30일
목차
제1장 미식속의 정치
01. ‘우래옥’, 메르스를 이겨내다!! _ 11
02. 평양냉면 찬양론 _ 17
03. 냉면 영재 키우기와 정치 영재 키우기 _ 25
04. 필동면옥은 왜 ‘반 접시’ 메뉴를 없앴나? _ 33
05. ‘백촌 막국수’ 드셔보셨나요? _ 39
06. 라면과 정치의 공통점 _ 45
07. 용궁반점, 알프레드 아들러, 선거 _ 51
08. 남도 미식기행(紀行) : ‘육전’과 ‘떡갈비’의 교훈과 ‘타다’ 논쟁 _ 57
09. 한 맛집 탐방객의 바람 _ 65
10. ‘인생술집’과 ‘얼큰한 여자들’의 의미 _ 73
11. ‘집밥백선생’에게 ‘냉장고를 부탁’하면 ‘오늘 뭐 먹지’? _ 79

 



제2장 세대(generation)정치: 제도정치와 권력 투쟁
01. 인구 절벽시대의 한국 _89
02. 밀레니얼 세대, 꼰대 세대, 보릿고개 세대의 불편한 동거 _ 95
03. 변화, 문화, 진화? _ 101
04. 『응답하라 1988』과 쌍문동 비망록 _ 107
05. 돼지갈비의 추억과 공정성(fairness) _ 113
06. ‘할로윈데이’와 ‘10월의 마지막 밤’ _ 119
07. 세대 불화와 분화가능성 : 전통적 진보와 새로운 진보간 갈등? _ 125
08. 한국의 갈림길 : 비동시성의 동시성 _ 133
09. 대통령제도가 문제일까? _ 139
10. 제도와 제도운영을 둘러싼 논쟁과 투쟁 _ 145
11. 권력의 어느 부분이 문제일까? : 국회와 정부 형태의 관계 _ 151
12.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원칙 _ 159
13. 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기대하는 리더십 _ 165
14. 유럽의회선거 : ‘부유’한 ‘민주주의’ 국가들의 ‘제도’는 어디로? _ 171
15. 연동형 비례대표제 : 재미없고 유용하지도 않은 논쟁 _ 179
16. 우리도 결선투표제를 사용해야 할까? _ 187
17. 강원도 선거구 획정에서 읽는 한국 정치 _ 193

 



제3장 지정학과 국제정치
01. 아픈 엄지발톱 이야기 _201
02. 지정학의 부활 (1) _ 207
03. 지정학의 부활 (2) _ 213
04. 해군력, 복고시대로의 회귀 _ 219
05. 사이버 지정학 : 새로운 위협과 제도화 _ 227
06. 21세기 국가이익과 대한민국 _ 233
07. ‘3층위(layer)’방정식과 상대적 약소국의 비애 _ 241
08. 균형에 대해 _ 247
09. 한미관계의 어려움 : 미국 패권체제와 일방주의 _ 255
10. 미국-이란 사태 : 국제정치 본질의 현시 _ 263
11. 2차 북미정상회담을 넘어서 미국 예측 : 지정학 차원에서 _ 269
12. 트럼프 손자(孫子)를 불러내다 : 하노이의 협상전략과 청중들 _ 277
13. 중국몽(中國夢) : 강자(stronger)와 지도자(leader)간의 거리 _ 285
14. ‘문화-정치 투쟁’ 관점에서 보는 홍콩사태 _ 291
15. 중국과 러시아간 연대 : 경쟁적 권위주의 국가들의 결탁 _ 299
16. 권력정치와 한일관계 _ 305
17. 일본의 경제보복과 한국의 대응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_ 311
18. 북한의 고슴도치 전략과 비핵화 가능성 _ 319
19. 초코파이로 이루는 통일 _ 325
20. 인도, 지정학전략 중심에 서다 _ 331
21. 부상하는 인도를 이해하는 첫 번째 키워드 지리(Geography) _ 339
22.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베트남 : 베트남 개최는 어떤 의미일까? _ 349
23. 북한은 베트남처럼 될 수 있을까? _ 357
24. 관광지 태국과 정치 격전지 태국 _ 365
25. 태국의 지정학과 외교 : 자유를 위한 자유의 포기 _ 373
26. 터키의 지정학과 한반도 : 터키의 러시아산 무기구매는 어떻게 한국정부에 부담이 되는가? _ 381
맺음말
이 책은 정치학의 전문서가 아니다. 처음부터 체계를 갖추고 한 가지 주제를 다룬 책도 아니다. 그간의 칼럼들을 모아서 나름의 체계를 잡았기에 주제와 주제를 연결하는 논리적 끈이 부족하다. 좀 더 알고 싶은 이론이나 개념들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지난 칼럼들을 모아 책으로 낸 것은 정치 현상을 관통하는 커다란 흐름이 있고, 이것을 한 가지 해석으로 공유해보자는 취지였다.
  한국 정치는 개인화되는 사람들과 개인화를 강요하는 사회구조 속에 있다. 게다가 너무나도 많은 세대로 구획되어 살고 있다. 자원이 중요해지고 지리가 더 밀접히 연결되면서 지정학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사회화, 세대, 지리의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보면 그 이전보다 세상의 흐름이 좀 더 명확해질 것이다. 그리고 좀 더 재미있게 세상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이 정치’인 여정을 함께 해준 독자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특별한’ 책인 만큼 감사 인사를 하고자 한다. 우선 이 책을 어린 시절부터 필자를 키워주신 돌아가신 나의 할머니께 바친다. 할머니는 어린 시절 나의 성정을 만들어주셨다. 지금까지 그 가르침을 따르려고 노력하고 살고 있다. 가난한 환경에서도 감사하며 살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장인 장모님의 보살핌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아내와 두 딸에게 매일 고맙다.
   부족한 제자의 글에 항상 애정 어린 지도를 해주시는 지도교수이신 강성학 교수님께 항상 감사드린다. 40대 이후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신 이영석회장님께도 항상 감사드린다. 어려운 출판계 상황에서도 초보 ‘인문학’책을 선뜻 출판해주신 행인출판사 대표이신 이인규 박사님께도 감사드린다. 편집으로 책이 근사해 보이게 만들어주신 전희주 편집자님께도 감사드린다. 연구실에서 책을 만드는 전 과정에 조언을 해주신 이종훈 선생님, 류준세 선생님, 정경호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 인사드려야 할 분들이 더 많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 것으로 감사 인사를 대신하도록 한다.

2020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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